티스토리 뷰
목차
젊을 때는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비교적 마른 몸을 유지했으며 농구와 축구도 자주 했습니다. 그러나 40대가 된 지금은 체중계의 숫자만으로 몸 상태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체중을 줄여도 윗배가 다른 부위보다 늦게 줄었던 경험과 현재의 허리둘레와 건강검진 결과, 앞으로의 관리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현재 확인한 신체 수치입니다.
현재 키는 174.7cm이며 체중은 72.5kg입니다.
최근 측정한 허리둘레는 81.2cm입니다.
마른 체형이었지만 음주와 야식을 자주 먹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을 준비하면서 야식을 자주 먹었으며 처음으로 체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이후 식사량을 조절해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당시에는 살이 찌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자주 가졌으며 늦은 시간까지 술과 안주를 먹는 생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그 시기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술을 마셨지만 한 번 시작하면 1차에서 끝나지 않고 2차와 3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횟수만 보면 아주 잦지 않아 보이지만 한 번의 술자리에서 먹고 마시는 시간과 양이 많았습니다. 농구와 축구 같은 운동을 자주 했기 때문에 체중이 크게 늘지 않았으며 겉으로 보이는 몸무게가 유지되니 음주와 야식의 영향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시부터 내장지방이 쌓였다고 지금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의 허리둘레와 복부지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젊을 때의 음주와 야식이 현재의 복부 상태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판단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체중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생활습관을 자세히 살피지 않았다는 경험입니다.
체중을 줄인 뒤에도 윗배는 늦게 줄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팔과 가슴, 어깨는 운동한 만큼 어느 정도 변화가 보였지만 윗배의 단단하고 볼록한 느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유산소 운동을 더 하기도 했으며 식사량도 조절했습니다. 그러나 운동만으로 전날의 음주와 안주를 모두 만회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경험했습니다.
평소 유지하던 체중보다 10kg에서 15kg 정도 증가한 시기가 두 번 있었으며 그때마다 다이어트를 통해 10kg 이상을 감량했습니다. 체중과 허리둘레는 상당히 줄었지만 상복부의 단단하고 볼록한 느낌은 다른 부위보다 늦게 달라졌습니다. 체중이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제가 원하는 복부 상태가 바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윗배가 단단하다는 느낌만으로 내장지방이 많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배를 만져 본 느낌이나 외형만으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의 양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 허리둘레는 81.2cm로 질병관리청이 안내하는 성인 남성 복부비만 기준인 90cm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복부비만이 있다고 표현하기보다 허리둘레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상태라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과거 체중이 크게 증가했을 때 적용했던 식단과 섭취 열량은 별도의 다이어트 식단 글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시 식단을 다시 설명하기보다 현재 신체 수치와 건강검진 결과를 기준으로 윗배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집중했습니다. 체중 감량 경험이 있다는 사실만 믿고 다시 살이 찐 뒤에 줄이기보다 현재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편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리둘레와 건강검진 결과를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24일에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지방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혈압은 110/80mmHg였으며 검진 결과표에는 고혈압 전단계로 표시됐습니다. 공복혈당은 95mg/dL로 정상 범위였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도 정상 범위로 확인됐습니다. 제가 확인한 수치는 한 번의 건강검진 결과이며 이후의 건강 상태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진 결과만 보면 현재 복부비만이나 대사질환이 있다고 스스로 단정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체중이 정상 범위에 가깝다는 이유로 허리둘레와 생활습관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혈압이나 혈당과 같은 수치도 한 번의 결과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보다 이후 검사 결과와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허리둘레와 체중 변화를 같은 조건에서 기록하며 관리하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대사증후군을 복부비만과 혈압 상승,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과 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위험요인이 겹친 상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체중만 확인하지 않고 허리둘레와 혈압, 공복혈당과 혈중지질 결과를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외형만 보고 내장지방이 많다고 걱정하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안심하는 태도는 모두 피하려고 합니다.
운동량보다 음주 횟수와 안주량을 먼저 조절할 계획입니다
제 경험에서 윗배 관리에 가장 큰 방해가 된 생활은 술자리였습니다. 술을 마시면 안주를 함께 먹게 됐으며 자리가 길어지면 늦은 시간까지 식사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날 운동량을 늘려 만회하려고 했지만 음주와 과식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복부의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웠습니다. 현재는 운동량만 늘리기보다 음주와 함께 먹는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혼자 마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혼술은 상대와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어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에도 쉽게 술을 마시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음주 횟수를 일주일에 한두 번 이내로 줄이고 실제로 지켰는지를 기록할 계획입니다.
안주는 저칼로리라는 표현만 보고 선택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기름진 메뉴를 반복하기보다 회와 두부, 삶은 고기와 무침회 등을 선택할 계획입니다. 두부나 삶은 고기도 조리 방법과 실제 섭취량에 따라 열량과 나트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주의 종류를 바꾸는 것만으로 안심하지 않고 먹는 양도 함께 줄일 생각입니다.
허리둘레는 같은 조건에서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체중 변화와 다음 건강검진 결과도 함께 기록할 계획입니다. 단기간에 윗배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보다 현재 확인한 수치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생활을 만드는 편이 제게는 현실적입니다. 40대의 복부 관리는 외형만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음주와 식사, 운동과 건강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입니다.
체중이 크게 늘었을 때 하루 1,700kcal에서 1,800kcal를 기준으로 실제 식단을 조절했던 경험은 20대 후반 12kg 증가 후 다이어트 식단에 정리했습니다.
참고한 공식 건강정보입니다.
복부비만과 대사증후군의 관계는 질병관리청 대사증후군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0대 건강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금주 3일차 오전 10시, 낮술 갈망을 한 시간 넘긴 기록 (0) | 2026.07.08 |
|---|---|
| 40대 금연 실패와 재도전, 처방약·보건소 경험 (1) | 2026.06.30 |
| 치열 교정을 위해 선택한 투명교정과 치료 중단 경험 (0) | 2026.06.28 |
| 라섹 수술 안과 선택과 회복, 10년 시력 관리 후기 (0) | 2026.06.28 |
| 첫 비수면 위내시경 후기|금식부터 구역감·위염 결과까지 (0) | 2026.06.28 |